KT스카이라이프-오토허브 ‘위성+LTE방송’ 활성화 추진

KT스카이라이프-오토허브 ‘위성+LTE방송’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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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월 5일 경기도 용인시 오토허브 단지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강국현(왼쪽)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와 이원희 오토허브 지주회사 신동해홀딩스 대표이사

[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차량용 방송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LTE TV(이하 SLT)’ 활성화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토허브와 7월 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오토허브 단지 내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SLT 판매 활성화 및 양사 공동 마케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SLT는 KT의 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해 운전 상황과 관계없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위성으로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다 폭우가 내리거나 터널에 진입하는 등 위성신호가 약해질 경우 LTE를 통해 실시간 채널의 방송 신호를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위성방송의 고화질, 넓은 커버리지, 저렴한 이용료와 함께 끊김 없는 LTE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고속주행이 가능하면서도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장점을 떠올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와 오토허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LT 판매 채널 확대와 이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약 5만평 규모, 약 1만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는 오토허브는 자동차 구매에 관한 원스톱 인프라와 전국 거점 별 정비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7월에는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을 비롯해 스케이트장, 물놀이장, 자동차카트장 등이 있는 스포츠파크를 개장, 멀티 문화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연말 예정된 오토허브 정식 개장(Grand Open)이후 내년 2차 단지를 증축할 예정이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는 “자동차 복합 문화단지인 오토허브와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SLT 판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차 시대 대비 SLT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이동체 미디어 시장을 주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