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주인인 시청자와 함께하는 ‘2017 시청자미디어축제 주간’을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인천, 강원 등 전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주간에는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 ‘미디어교육 콘퍼런스’ 및 전국의 지역 센터별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청자미디어대상은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창의적 작품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에는 총 70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상 규모는 국무총리상(1점) 외 방송통신위원장상(10점),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9점),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상(3점) 등 23점으로 시상금은 총 2,350만 원이다.
지역 센터별 특별 프로그램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행사, VR콘텐츠 제작 체험 교육,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기념 행사, 1인 미디어 제작실 오픈 행사, 드론 촬영 교육 및 시민이 직접 라디오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등을 7개 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으로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지능정보사회에서 미디어 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미디어교육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미디어교육 콘퍼런스에서는 데이비드 버킹엄 러프버러대 명예교수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미디어교육 정책 수립 방향’ 발표와 민‧관‧학계의 미디어 전문가 및 학생들이 ‘지능정보사회의 어린이‧청소년 미디어교육 방향’과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제 마련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2017 시청자미디어 축제 주간이 모든 시청자의 꿈과 희망을 전하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서 시청자 중심의 미디어 세상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