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위성통신 산업 발전 위한 ‘제11차 ICT 정책 해우소’ 개최 ...

미래부, 위성통신 산업 발전 위한 ‘제11차 ICT 정책 해우소’ 개최
투자 비용 부담, 기술 독점…위성통신 방송 정부 지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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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위성통신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1차 ICT 정책 해우소’를 3월 24일 서울 강남구 KT SAT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책 해우소에는 위성통신 방송 서비스 및 제조업체, 관계 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위성통신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또한, 토론에 앞서 △미래부의 위성통신 방송 정책 현황 및 주요 이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한국형 통신 방송용 위성 개발 계획 △KT SAT의 국내 민간 위성 운영 현황 및 계획 △위성 방송 및 제조업체의 국내 위성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ETRI는 천리안 통신위성의 후속 위성으로 기획 중인 한국형 방송통신위성 관련 개발 내용 및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으며, KT SAT는 ‘17년에 발사할 예정인 신규 무궁화 위성 7호, 5A호의 제원 및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위성 방송 및 제조업체에서는 KT Skylife가 위성 방송 서비스를, AP 위성통신이 위성 탑재체를, 넷커스터마이즈가 위성 단말 부문에 대한 현황 및 전망을 소개했다.

자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위성통신 방송은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그러나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선진국의 기술 독점 현상이 강해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를 주도한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위성통신은 5G 등 차세대 통신 인프라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성공으로 이끄는 기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방송통신위성 개발 및 발사, 위성통신 방송 핵심 기술에 대한 R&D, 위성 주파수 이용 제도 개선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