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과의 방송통신 협력과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 대상 한국어 방송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기 위해 2월 13일 출국했으며, 국가 간 방송통신 교류 협력은 물론 한류 콘텐츠 진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을 두 국가를 방문하는 동안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방송통신규제기관을 방문해 양국 간 이동통신 서비스, 개인 정보 보호 정책 등에 대한 정책 현안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국영방송 NTRC와 카자흐스탄의 국영방송 Khabar의 사장과 면담을 하고 고려인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편성 현황 및 지원 정책을 논의하고 교육 채널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김로만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회장을 만나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 정착 과정과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고려인 동포의 대한민국 역사와 한글 교육 등을 지원할 수 있는 EBS 교육 콘텐츠 1,800편을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