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6’의 일환으로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6’을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상암 누리꿈스퀘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상현실(VR)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래부에서는 글로벌 V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VR 산업의 현 주소와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발전을 위해 민·관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VR 기업의 최신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이는 VR 전시회를 비롯해 VR 챌린지,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우선 VR 전시회에는 국내외 79개 기업이 157개의 부스를 열고 최신 VR 콘텐츠와 서비스, 기기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중국·태국 등 7개국 40여 명의 해외 바이어도 참가해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투자 상담, 수출 계약 체결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 VR 산업을 이끌 창의적인 VR 개발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VR챌린지를 마련했다. VR 챌린지에 참가한 인디 개발자와 스타트업은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우수 팀을 가린 후 10월 7일 VR 어워드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뿐만 아니라 상암 누리꿈스퀘어 입주, VC 대상 피칭, MBC·KT의 플랫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각종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돼 소니·크라이텍·SKT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 전문가들이 VR 게임, 애니메이션 등 분야별 글로벌 기업의 동향을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VR은 말 그대로 우리에게 무한한 성장 기회와 일자리를 가져다줄 새로운 세상이자 유망 신산업”이라며 “이번 코리아 VR 페스티벌을 계기로 관계부처, 민간과 합심해 글로벌 VR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업과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