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2016 민영방송의 날 기념식과 민영방송대상 시상식이 4월 21일 오후 5시 CJB청주방송 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민영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10개 민영방송 사장단과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지역 국회의원 등 내외빈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원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미디어 재벌 기업과 중국 자본 위주로 콘텐츠 제작 시장이 재편되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방송 콘텐츠 시장의 독과점을 막고 방송의 독립성과 다양성 그리고 시청자 복지를 위해 민영 지상파 네트워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을 빛낸 영예의 민영방송대상은 TBC 대구방송의 개국 20주년 특별기획 2부작 <힘내라 청춘>이 차지했다. 심사책임을 맡은 노동렬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청년실업 1백만 시대에 20대 청춘들의 삶을 청춘의 시선으로 관찰함으로써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방송의 사회적 기능에 충실했다”면서 “지역 문화의 대표성, 참신한 기획력, 작품성 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CJB 청주방송의 특집다큐 <시처럼 뜨겁던 이름 신동문>, 우수상은 KNN 부산방송의 창사 20주년 특집 <방주의 신, 선왕>, UBC 울산방송의 특별기획 <강의계, 360년의 우정>, TJB 대전방송 <러브릴레이 100인의 기적> 등 3작품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네트워크 기자상에 JTV 전주방송 김진형 기자, JIBS 제주방송 구혜희 기자가 공동수상했고, 네크워크 기술상은 KBC 광주방송의 임광현 국장이, 네크워크 공로상은 G1 강원민방의 허정구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