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다큐멘터리 장터 열려

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다큐멘터리 장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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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세계 시장에서 국내 제작 다큐멘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공동제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월 2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글로벌 다큐멘터리 피칭’과 ‘국제공동제작 콘퍼런스’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개최했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와 함께 후원하는 ‘인천다큐포트2015’ 행사의 일환으로, 약 200여 개의 국내외 방송사‧제작사‧배급사 및 기관·단체에서 연 500여 명의 관계자가 사전 참가신청을 확정했다.

먼저, 글로벌 다큐멘터리 피칭의 최종 본선에 9개 프로젝트(국내 5편, 해외 4편)가 올라왔으며 국내외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방송사, 배급사 및 마켓 등이 방송콘텐츠 투자자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각 프로젝트에는 국제공동제작 투자‧편성‧협력 등 비즈니스를 위한 미팅룸과 전문 통역 서비스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각 프로젝트의 특징과 구매‧투자자들의 성향을 면밀히 파악해 사전 매칭을 진행하고 행사 기간 가장 효과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지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공동제작 콘퍼런스에는 국내에서 국제공동제작 실무를 담당하는 현업 프로듀서들과 세계 다큐멘터리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공동제작의 현황을 진단하고 아시아지역의 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통한 다큐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럽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직접 사례를 발표하고 국제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제반 조건들을 제시한다. 또, 국내 다큐 지원펀드 운용방안 제안과 함께 국경 없는 토론이 이뤄져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며 오후에는 인천다큐포트 시상 및 폐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오용수 미래부 방송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인천다큐멘터리 포트 2015로 국내 방송다큐멘터리가 아시아는 물론,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