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스마트 조명, 통신 조명 시장 분석’ 세미나가 11월 26일 더 팔래스호텔 서울그랜드볼룸 B에서 개최된다.
세미나 주최사인 아이티컨퍼런스는 “LED 조명이 스마트폰과 연동해 집 안팎에서 조명을 끄고 켜거나 가로등 및 공공건물 등에서 유, 무선센서로 조명을 제어하는 지능형 스마트 조명 시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이 고부가 가치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글로벌 업체들은 이미 2017년 이후 LED 조명의 뒤를 이을 스마트조명용 제품을 출시하며 가정용뿐 아니라 공공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2020년에 1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차세대 스마트 조명 시스템은 IoT 기술 및 스마트 기기와 융합해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ON World가 지난 4월 1,000명 이상의 미국 소비자와 진행한 소비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 중 19%가 향후 2년 안에 스마트 무선 LED 전구를 사기를 원할 정도로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조사 보고서는 스마트 LED 전구 판매가 이미 2012년에 비해 2014년도에 무려 2,900%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2019년까지 스마트 무선 LED 전구의 연간 출하량이 4,000%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시장조사기관인 마켓리서치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VLC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29.3%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스마트 LED 전구 및 조광기, 스위치, 컨트롤러, 무선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무선 조명 제품의 출하량 또한 2019년까지 4억 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스마트 조명 중에서도 지그비 분야는 최고의 스마트 무선 조명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LED 전구의 급증에 힘입어 지그비는 전체 무선 컨트롤 기술 중2014년도의 경우 전년 대비 238% 이상으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김정희 아이티컨퍼런스 대표는 “스마트 조명, 통신 조명 시장 분석과 전망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단순 LED 조명 제품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이상 갖지 못하는 국내 업체들에게 지능형 고부가 시스템 조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 전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상업용 시설에서 커져갈 가시광 통신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자 하는 IT관련 기업들이 본 행사를 통해 사업 전략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IHS 시니어 애널리스트 Alice Tao의 ‘스마트 라이팅 시장 분석과 전망’ △산업기술대학교 현동훈 교수의 ‘Smart AC LED 가로등 확산을 위한 금융 연계 프로그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차재상 교수의 ‘가시광 조명을 이용한 통신 서비스 시장 분석’ △ThingWorx코리아 이동민 대표의 ‘IoT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조명’ △오스람코리아 이주성 상무의 ‘글로벌 조명 회사의스마트 라이팅 기술 및 영업 전략’ 등이 강의가 진행된다. 참가 등록은 www.it-conference.net에서 이루어지며 단체 등록 할인 등 상세 문의는 hordon@semicomm.co.kr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