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고 경기도 봄날 ...

5월 광고 경기도 봄날
KAI 124.9로 3개월 연속 상승세…TV와 신문 매체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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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 경기 예측 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에 따르면 2017년 5월 종합 KAI는 124.9로 3월부터 시작된 광고 경기 증가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 TV 108.9, 케이블 TV 112.1, 라디오 104.3, 신문 107.1, 온라인-모바일 127.0으로 조사됐다. 지상파 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수송기기(140.0), 음료 및 기호식품(138.5) 및 제약 및 의료(131.6) 업종이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제약 및 의료(168.4), 유통(163.6), 수송기기(140.0) 및 건설·건재 및 부동산(140.0)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에서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및 의료(163.2), 여행 및 레저(146.2) 및 수송기기(140.0) 업종의 전체적인 광고비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월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광고 경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규모별 지수를 살펴보면, 5월에는 대형 광고주(135.0)와 중형 광고주(134.2)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KAI는 지상파TV, 라디오, 신문, 케이블TV, 인터넷 5대 매체 광고비 합계 기준 500대 상위 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 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