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고 시장, 봄맞이 신제품 출시로 소폭 상승 ...

4월 광고 시장, 봄맞이 신제품 출시로 소폭 상승
KAI 4월 101.8…음료 및 유제품 관련 신제품 광고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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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4월 광고 시장이 봄맞이 신제품 출시로 소폭 상승세를 보일 예정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 경기 예측 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KAI)’에 따르면 2023년 4월 종합 KAI는 101.8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7.1로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지수는 지상파TV 101.1, 케이블TV 101.2, 종합편성TV 100.9, 라디오 99.8, 신문 100.5, 온라인-모바일 103.0으로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가 전달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식음료/유제품 등의 ‘음료 및 기호식품(120.7)’, 건설사 등 ‘건설, 건재 및 부동산(107.7)’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코바코 관계자는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한 신제품 출시와 아파트 분양 관련 신규 광고 캠페인 집행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45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