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국민TV 개국

4월 1일 국민TV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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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미디어협동조합 창립과 더불어 무려 1년 동안 개국을 준비한 국민TV가 드디어 4월 1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떠들썩한 개국 축하쇼는 없었지만 국민이 주인인 방송을 내세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다. 국민TV는 개국일인 1일까지 2만3,187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총 38억6,295만원을 출자했다. 4월 3일 현재 2만3,609명으로 늘었으며 출자금은 39억 원을 돌파한 상태다.

이날 국민TV의 뉴스K를 진행한 노종면 국민TV방송제작국장은 “국민TV는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언론으로 점차 좋은 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을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서영석 이사장은 “27명의 인력으로 1시간짜리 뉴스를 매일 방송한다는 것은 기적”이라며 “품격과 공정성을 갖춘 정통 뉴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스 K는 첫 방송을 통해 조작간첩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원정화 사건을 비중있게 다뤘고, 국정원의 선거개입 등을 다룬 국민특검을 총 15회에 걸쳐 방송할 계획이다. 여기에 1인 시위를 방송에 접목한 새로운 포맷의 뉴스를 통해 외연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국민TV는 일반적으로 지상파나 케이블처럼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는게 아니다. 유튜브 채널(http://youtube.kukmin.tv), 스마트폰 앱 팟빵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5월부터는 일부 유료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4월은 무료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