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고 시장 ‘코로나19’로 안갯속 ...

4월 광고 시장 ‘코로나19’로 안갯속
KAI 105.7로 일부 업종 안정세나 전체적으로 예측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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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국내 광고 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안갯속에 빠졌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4월 광고 경기를 전망해 발표한 광고경기전망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이하 KAI)는 105.7로 전월 대비 강보합이 전망됐다.

코바코는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로 국내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광고 시장도 약세였으나 3월 들어 국내 상황이 다소 진정되면서 일부 내수 업종을 중심으로 안정을 되찾는 양상”이라면서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 기업 실적 하락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향후 마케팅 행보는 안갯속”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3월 동향지수가 97.4를 기록해 2월 광고비 대비 3월 실집행이 소폭 감소했다. 코바코는 “3월 전망지수가 111.1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예정보다 광고비 실집행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불확실성 증가로 변동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매체별 지수는 지상파TV 102.6, 케이블TV 102.2, 종합편성TV 100.7, 라디오 98.5, 신문 98.9, 온라인 및 모바일 108.5로 라디오와 신문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코로나19 정보에 대한 신뢰도 확대로 지상파에 대한 광고 집행률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업종별로는 4월 총선 및 코로나19 관련 홍보가 예정되면서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 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 업종인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금융 및 보험서비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의류 및 신발’ 업종 역시 강세가 전망된다. 반면 음식 및 숙박 운수서비스는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받아 가장 낮은 전망지수 78.6을 기록했다.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KAI는 매달 국내 4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 평균 또는 가중 평균한 값이 아니라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 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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