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백선하)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24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세퀘이아홀에서 제23‧24대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엄지인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는 전홍구 KBS 부사장, 이종옥 KBS 기술본부장, 박영수 SBS 기술담당부본부장, 신영대 EBS 융합기술본부장, 이정옥 DTVKOREA 사무총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임하는 제23대 최동환 연합회장은 “어려운 방송 환경이었지만 각 방송사 협회장님들의 도움으로 하나 되어 함께 헤쳐 나올 수 있었다. 24대 연합회도 연합회장님과 각 협회장님 그리고 협회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새로운 일들을 잘 해나가시길 바란다”고 전한 후 문명석 KBS 전 협회장, 김홍규 SBS 전 협회장, 박창홍 EBS 전 협회장, 정해권 CBS 전 협회장, 박선우 YTN 전 협회장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이어 윤병철 OBS 전 협회장, 안대호 아리랑국제방송 전 협회장, 이수근 tbs 전 협회장에게 공로패와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최 전 연합회장은 제24대 이후삼 신임 연합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인도한 뒤 단상에서 내려갔다.
연합회기를 전달받은 이후삼 신임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 방송 환경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직면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 등 국민의 이익은 함부로 훼손되어서는 안 되기에 700MHz 대역 주파수가 재난망에 활용되는 것에는 찬성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차별 없이 UHD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공공의 이익”이라고 언급한 뒤 정부도 이미 답을 알고 있는 만큼 700MHz 대역 주파수 정책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합회장은 △회원들의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 △차세대 UHD 방송을 위한 700MHz 대역 주파수 확보를 위한 대응 △소외되는 회원사가 없도록 홈페이지 개선 등을 통해 소통 창구 개설 등의 원칙 아래 연합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다짐한 뒤 하나 되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사를 마친 이 연합회장은 제23대 최동환 전 연합회장과 이선택 전 연합회 사무처장, 하재헌 전 연합회 정책실장에게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