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2019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이 12월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청자미디어대상은 2015년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는다. 시청자가 제작에 참여한 창의적 작품을 발굴해 격려하고 시청자의 방송 참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의 공로를 기리고자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작품상과 더불어 ‘시청자 방송참여 활성화 특별상’, 그리고 올해 신설한 ‘안전영상작품 특별상’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작품상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영상·라디오 콘텐츠 300여 편을 대상으로 대상(국무총리상), 최우수상(방송통신위원장상) 등 21편을 선정했고, ‘시청자 방송참여 활성화 특별상’은 2편, ‘안전영상작품 특별상’ 3편을 선정해 총 26편을 시상했다.
2019 시청자미디어대상 작품상 대상의 영광은 ‘가족’을 제작한 윤기현 씨에게 돌아갔다. 윤기현 씨는 ‘가족’을 통해 치매 환자를 부양하고 있는 가족의 애환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과 이를 보살피는 남편, 노부부의 사랑과 애틋함이 잘 녹아있는 ‘가족’은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휴먼다큐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 신설한 안전영상작품 특별상은 ‘생활안전, 산업안전, 재난안전’이란 주제로 작품을 공모 받았으며, 우수상은 ‘청소년의 목소리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다’의 부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사앴다.
시청자 방송참여 활성화 특별상에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라디오 제작단 광장(광주장애인)제작단과 라디오 매체를 통해 강화 이주민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치는 류미례 씨가 수상했다.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이 모든 시청자의 꿈과 희망을 전하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서, 시청자 중심의 미디어세상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