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민서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4 과학창의 국제컨퍼런스’가 12월 4일과 5일 걸쳐 서울대학교 글로벌컨벤션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레고(LEGO)사무실, 비트라 스쿨(Vittra School) 등을 디자인한 로잔 보쉬(Rosan Bosch)가 첫 방한 강연을 하는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창의 공간/콘텐츠와 창의문화(Creative Space and Content make Creative Culture)’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과학 문화 확산 사업의 키워드인 창의 공간, 콘텐츠, 창의력 등과 관련된 선진 사례들을 발굴 및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무한상상실 등의 창의 공간,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 등의 창의 교육, 전 국민을 위한 재미있는 과학 콘텐츠 개발 등 과학 문화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조 강연자인 세계적인 공간 디자이너 네덜란드의 로잔 보쉬와 영국왕립연구소(Royal Institution)의 과학교육책임자 게일 카듀(Gail Cardew)는 각각 ‘변화의 도구로서의 디자인’과 ‘과학을 통한 창의사회’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미래부와 창의재단이 개발 및 보급 중인 창의력증진프로그램(DHA)의 모델이 된 TRIZ의 해외 전문가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이스라엘 트리즈협회 회장 블라디미르 페트로프(Vladimir Petov)는 창의적 사고의 요소와 그것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창의교육센터의 부소장인 안나 코토바(Anna Kotova)는 러시아 창의교육 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5일에는 40여 개국 620여 개 과학관 및 과학 센터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는 과학기술센터연합(ASTC)의 국제협력책임자 월터 스타벨로프(Walter Staveloz)가 학교 밖 과학 교육과 STEM핵심역량에 대한 국제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전달하는 새로운 소통 모델인 ‘페임랩’ 앙코르 공연,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 강연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끌 공연 및 강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