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CJ ENM-티빙, ‘차량용 OTT 콘텐츠’ MOU 체결 ...

현대차-CJ ENM-티빙, ‘차량용 OTT 콘텐츠’ MOU 체결
“새롭고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경험 제공할 것”

311
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CJ ENM, 티빙은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월 7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진행한 MOU 체결식에는 추교웅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임상엽 CJ ENM 경영지원총괄,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개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OTT 서비스 탑재 위한 플랫폼 구축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플랫폼 및 콘텐츠 운영관리 △홍보,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신규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협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커넥티드 카만의 차별화된 OTT 콘텐츠 제공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은 커넥티트 카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티빙의 OTT 콘텐츠를 탑재하기 위한 개발에 협력하고 플랫폼 서비스 운영과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CJ ENM은 OTT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티빙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 카에서 티빙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는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제공한다.

추교웅 현대자동차그룹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 카가 고객에게 다양한 OTT 콘텐츠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층 더 풍부하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CJ ENM, 티빙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 지향적인 미래 콘텐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엽 CJ ENM 경영지원총괄은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가 열리면 차량이 단순히 운송 수단이 아니라 움직이는 미디어 플랫폼이 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지속해서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새롭게 시도하는 이번 협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OTT 서비스 저변 확대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국내 대표 OTT 티빙의 독보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를 차 안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