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케이콘(KCON) 2015 LA’에서 디지털콘텐츠 전시관(K-ICT Dream Zone)을 운영했다.
KCON은 국내 콘텐츠 기업인 CJ E&M이 2012년부터 개최 중인 한류·한국문화(K-Culture) 페스티벌로서, 미래부는 문화·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디지털콘텐츠의 동반진출을 목표로 K-ICT Dream Zone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케이팝(K-POP) 한류 콘텐츠와 동반진출 가능성이 큰 분야로 가상 피팅·스타일링(패션/뷰티), 가상 피트니스·골프 코칭(헬스), K-POP/K-드라마(3D/UHD), 360도 가상현실(VR) 촬영 솔루션 등을 전시해, 미국 현지 관람객들이 국내 디지털 기술력과 문화·한류를 동시에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8월 1일 오전 KCON 2015 LA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컴퓨터그래픽(CG), 가상현실(VR)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지닌 남가주대 창의기술연구소(USC ICT)를 방문해, 폴 데베벡(Paul Debevec) 교수와 강신화 박사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가 작년부터 운영 중인 CG, VR 분야 ‘3개월(원격 화상 수업) + 1개월(현지인턴십)’ 과정의 인턴십을 확대하고, 향후 국제 공동 프로젝트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USC ICT가 CG, VR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지닌 만큼, 국내 디지털콘텐츠 관련 대학과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