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4월 8일 미국 실리콘벨리 구글 본사를 방문했다. 구글은 직원들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엔지니어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구글 본사는 대학 캠퍼스처럼 이뤄져 있고, 직원들은 회사 내에서 수영을 할 수도 있으며 당구를 칠 수도 있다. 또 직원이라면 누구나 회사 내 카페테리아에서 무료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업무 집중도와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아이디어 도출과 생산성에 직결된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도기태 연합회 정책실장은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이 질문의 출발점은 직원들을 배려하는 다양한 복지 정책과 자유로운 기업문화라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 방송기술인들의 처우와 복지개선을 위해 연합회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