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주)비덴트의 방송장비사업부 티브이로직(TVLogic)이 4월 9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송장비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2018에서 4K‧UHD 모니터 4종 및 QC Grade 모니터 2종 등 6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서 2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티브이로직은 이번 NAB 전시회에서 Native 4K 해상도(4096 × 2160)를 지원하는 31인치급 모니터 2종 및 UHD 해상도(3840 x 2160)를 지원하는 43인치급 모니터 1종, 55인치 OLED HDR 모니터를 새로이 선보이면서 확장된 4K·UHD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먼저 Local Dimming Backlight를 기반으로 개발된 2000니트 HDR Reference 모니터인 LUM-310R에 더해 31인치 4K 모니터 2종이 추가된다. 12G-SDI 및 HDMI 2.0을 지원하는 31.1인치 True 4K 모니터인 LUM-313G와 LUM-318G는 Native 4K 해상도(4096 × 2160)를 지원하고 DCI-P3를포함하는 넓은 색 영역 및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각각 350니트와 850니트의 최대 휘도를 구현한다.
또한 4개의 BNC(2×12G-SDI+2×3G-SDI) 및 HDMI 2.0 인터페이스, 싱글 링크 12G-SDI, 쿼드 3G-SDI 및 HDMI 2.0을 통해 최대 4K·60p의 다양한 비디오 포맷을 지원한다. Waveform·Vectorscope와 같은 다양한 전문 기능을 제공하며 PQ, HLG, SLog3 등 다양한 HDR 커브를 지원하여 HDR 에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해준다.
지난해 선보인 LUM-550M의 43인치 버전인 LUM-430M은 3840×2160 해상도의 10비트 패널을 채용했으며 1000:1의 명암비, 178°의 광시야각을 제공한다. HDMI 2.0 입력과 12G-SDI 입·출력, 3G-SDI Quad 입력을 지원하며 1:1 Pixel Mapping, Audio Level Meter, Marker, Time Code Display, IR Remote Control 같은 다양한 전문가용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슬림 베젤을 적용한 날렵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55인치 UHD 해상도(3840×2160)의 OLED 패널을 채용한 LEM-550R은 14만:1의 높은 명암비와 750nit의 피크 휘도를 통해 고품위 HDR 영상을 재현해 준다. LEM-550R 역시 PQ와 HLG 등의 다양한 HDR 표준을 지원하고 Rec.709, DCI-P3, Rec.2020 등 다양한 표준 색역을 지원한다. 12G·6G·3G-SDI 및 HDMI 2.0 입력을 지원하며 SDI CH1·2 선택 출력(loop-through)을 지원하여 다양한 영상 인터페이스 및 장비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제품 QC-Grade 모니터인 LVM-171S(16.5인치)와 LVM-241S(24인치)를 선보인다. LVM-171S와 LVM-241S는 Full HD 해상도의 IPS 패널을 채용하여 DCI-P3 표준을 98% 이상 만족하는 넓은 색역과 10억여 컬러(10비트), 178°의 광시야각으로 월등한 화질을 구현한다.
아울러 SD·HD·3G-SGI, HDMI, Analog 등 다양한 입력 신호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해상도의 PBP(Picture by Picture), USB를 통한 3D LUT 업로드, Waveform·Vectorscope, Closed Caption(OP42·47, CC-608·708, CC-KOR), Audio Level Meter 등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제어 프로그램인 옵져버(Observer)를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오토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제공해 편리성이 극대화됐다.
김재욱 비덴트 대표는 “티브이로직의 앞선 4K 기술력으로 UHD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기술 개발에 매진해 HDR과 8K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