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7월부터 2차 중소기업 방송 광고 제작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방송 광고 제작 지원 사업은 재정적인 부담으로 방송 광고를 하지 못하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방송 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TV 광고는 5,000만 원, 라디오 광고는 400만 원까지 지원해준다.
코바코는 “현재 방송사별로 시행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할인 혜택’(지상파의 경우 70% 할인 또는 200% 보너스 제공)까지 받을 경우 중소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방송 광고를 할 수 있게 돼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청 대상은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벤처, 이노비즈(기술혁신형)‧메인비즈(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우수 녹색경영‧녹색인증 중소기업, IP(지식재산) 스타기업, 사회적기업,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 등 인증을 받은 기업이어야 한다. 또한 최근 1년 동안 지상파 방송사나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방송 광고를 하지 않은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7일부터 29일까지로 코바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코바코 관계자는 “1998년부터 중소기업을 위한 방송 광고비 할인 제도를 운영해 2015년까지 총 2,200여 개 중소기업 1,900억 원의 송출료 할인을 지원해왔다”며 “제작비 부담으로 방송 광고를 집행하지 못하는 기업이 있어 중소기업의 고통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소재 제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