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4월 17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사내 신사업 공모전인 ‘Engage in Kobaco’ 결선 평가를 개최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합성형 광고 사업’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Engage in Kobaco’는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업무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자 코바코가 개최한 경연 방식의 사내 공모전이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AI를 활용한 합성형 광고 사업’은 AI를 통해 최적의 광고 위치를 추천해주고 거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플랫폼 사업이다.
코바코는 “기존 코바코의 광고 판매 시스템에 새로운 기술력을 접목해 이른바 ‘K-콘텐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점을 강조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수상에는 열린 광고도서관 건립, 광고영상 속 메타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매핑 사업, 어드레서블TV 광고를 통한 디지털광고 판매기반 구축 등 광고산업 육성과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선정된 사업들은 법률 및 사업 타당성 검토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코바코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혁신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시작한 사내 공모전에는 전체 직원 300여 명 중 115명이 참여해 디지털 신사업부터 자산 활용 방안까지 총 35개의 사업이 접수됐다. 이 중 8개의 사업이 발표를 통해 최종 결선 경연을 펼쳤고,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의 심사와 더불어 직원 투표가 결과의 70%를 차지하는 평가 방식으로 전 직원의 참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