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국내 최초 AI 광고 서비스 ‘아이작’ 선보여

코바코, 국내 최초 AI 광고 서비스 ‘아이작’ 선보여

514
제공: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3월 7일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창작 지원 시스템인 AiSAC(AI analysis System for Ad Creation, 이하 아이작) 완성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바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의 대중화와 광고 산업 진흥을 목표로 ‘아이작’ 서비스에 나섰다.

광고 콘텐츠 데이터와 AI 영상인식 기술이 융합된 ‘아이작’은 2만 7천 편의 광고영상에서 인물, 사물, 장소, 랜드마크 등을 자동 검출해 메타데이터로 정리하고,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작’은 50만 건의 메타데이터가 축적된 △아카이브 서비스와 스토리라인을 입력하면 AI가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스토리보드 창작 지원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영상자료 수집 등 단순 반복 작업을 AI 기술로 대체해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그리고 디자인 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아이디어를 쉽고 빠르게 스토리보드로 시각화할 수 있다.

코바코 관계자는 “해외에서 AI 기반 광고 카피 제작, 개인화된 광고 타켓팅 기술 등을 개발한 적은 있었지만, 이미지를 포함한 스토리보드를 AI로 만드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라며 “‘아이작’ 서비스가 광고주‧광고제작사에는 손쉬운 스토리보드 작성 도구로 이용되고, 연구자와 학생에게는 디지털화하는 미디어 광고 산업의 연구‧교육 자료로 제공되는 등 미디어 광고 산업 진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작’ 서비스를 통해 미디어 광고 시장의 디지털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