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 전국 방송 위한 주파수 일부 재배치 실시

지상파 UHD 전국 방송 위한 주파수 일부 재배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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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6월 20일 14시, 경북·제주·강원(영서)권 6월 27일 14시 적용

[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를 재배치한다. 이 때문에 지상파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경우 지역별로 채널 일부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주파수 재배치 실시에 따라 충청권은 6월 20일 오후 2시부터, 경북·제주·강원(영서)권은 27일 오후 2시부터 TV 채널을 재설정해야 한다. 다만 케이블이나 위성, 인터넷TV(IPTV)의 경우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채널 설정이 필요하지 않다.

해당 가구는 TV 리모컨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 채널을 검색한 뒤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된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센터(☎12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주파수 재배치로 시청자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 인력을 총동원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1년까지 지상파 UHD 전국 방송을 차질없이 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