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젬알토가 10 x 10 Gbps의 고속 인크립터를 단일 유닛에 공급하는 세이프넷 멀티링크 고속 인트립터(HSE) 솔루션을 출시했다.
증가하고 있는 대역폭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속도가 향상된 네트워크 링크를 사내 네트워크에 도입하는 대기업과 서비스 사업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젬알토의 세이프넷 CN8000은 추가로 설치되는 네트워크 링크 전반에 걸쳐 비용 효율적인 고속 인크립션을 구현, 외부 가로채기로부터 기업들의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네트워크 속도와 성능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10 x 10 Gbps 인크립터와 최대 100 Gbps의 암호화 대역폭을 갖춘 세이프넷 CN8000은 컴팩트하고 에너지 효율적 방식으로 우수한 암호화 처리량을 구현한다. 또한 지연성이 거의 없고 오버헤드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설치도 간편하기 때문에 세이프넷 HSE 제품군의 다른 인크립터와 마찬가지로 최상의 암호화와 키(key) 관리 능력을 제공한다.
최고 수준의 보안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디자인됐으며 10개의 10 Gbps 멀티링크 디자인은 중요한 멀티 테넌시(multiple tenancy)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이 기능들은 민감한 특정 데이터와 네트워크 링크를 분리해야 하는 기업에게 필요한 유연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CN8000은 자체 내장된 양자난수생성기를 활용, 특정 대상을 겨냥한 암호 공격에 맞서 높은 수준의 임의성을 보장한다.
젬알토의 암호화 제품 관리를 전담하는 토드 모어(Todd Moore) 팀장은 “사이버 공격을 어떻게가 아닌 언제 막느냐가 화두가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기업들은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고민해야 한다”며 “젬알토의 고속 인크립션은 데이터 자체에 보안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게 한다. 우리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외부의 감시와 데이터 가로채기에 맞서 데이터를 보호하며, 유출되는 순간 그 기능이 상실되도록 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암호화 범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