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보호 산업 중화권 진출 가속…2015 대만 정보보호 시장개척단 파견

정보 보호 산업 중화권 진출 가속…2015 대만 정보보호 시장개척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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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 ‘2015 대만 정보 보호 비즈니스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아·태 지역의 신흥시장인 대만은 2013년 하반기 정보 보호 소프트웨어 및 장비시장 규모가 7,120만 달러로 상반기 대비 20.1%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기술 영역에서 내재화된 보안 솔루션, 시스템 등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및 동북아 시장 진출의 연결 교두보로서 큰 잠재력이 있어 대만을 교두보로 중화권 국가의 정보보호 해외 진출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는 정보 보호 산업의 해외 진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전 마케팅을 통해 비즈매칭(기업별 8개사)된 현지 기업과 총 90여 건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모니터랩(애플리케이션 보안), 바넷정보기술(DB 보안), 에어큐브(유무선 보안인증), 엔피코어(APT 공격 방어 솔루션), 워터월시스템즈(DLP 솔루션), 이리언스(홍채인식), 지란지교(기업용 보안솔루션), 한드림넷(네트워크 보안스위치) 등 정보 보호 분야별로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정보 보호 전문 기업 9개사다.

상담회 동안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는 대만 최대 IT 관련 민간단체인 대만정보서비스산업협회(CISA)와 비즈니스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산업계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 기업 대상으로 대만 시장 현지 동향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업체 및 관련 기관 방문 등을 통해 정보 보호 산업의 교류 확대 및 국내 정보 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정보 보호 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국내 정보 보호 산업의 수출 지원에 관한 명시적인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의 전략국가 및 타깃 권역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초청연수, 정보 보호 컨설팅 및 포럼 개최 등의 단계별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