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2월 14일 SK텔레콤 고객센터 및 KT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방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우선 이 위원장은 서울 구로구에 있는 SK텔레콤 고객센터를 방문해 고객센터 운영 체계, 고객 불만 현황 및 처리 프로세스 등을 점검하고, 고객 상담 상황을 직접 청취한 뒤 상담 업무를 수행하는 상담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상담원들에게 “고객센터는 실시간 모든 국민이 이용하는 통신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불만을 처리하는 최일선이므로 이용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SK텔레콤 임원들에게는 “감정노동자인 상담원들이 과도한 실적 경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한편, 복리후생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국가 중요 통신 시설인 KT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방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네트워크 관제센터는 네트워크 침해 공격을 실시간 감시하고, 전국 통신망 감시·제어를 통한 유무선 통신 품질을 관리하는 통신사의 중요 시설로, 이번 현장 점검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기간통신시설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 위원장은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국민 생활의 필수 요소인 통신 서비스를 연말연시에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