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소프트웨어 수업 체험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소프트웨어 수업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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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중학교 방문, 소프트웨어 수업에 참여하고 현장 의견 청취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5월 21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양평중학교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 적용 현황을 살펴보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지난 2015년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17시간,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34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돼 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등 필수화 안착을 지원해오고 있다.

양평중은 정규교과, 자유학년제, 창의적 체험활동 및 소프트웨어융합캠프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다.

이날 유 장관은 양평중 1학년 3반 학생들과 함께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경로 알고리즘을 작성해 보는 소프트웨어수업에 참여하고 학생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수업은 실생활을 통해 알고리즘을 쉽게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학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집에서 학교까지 자율주행차의 경로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후 순서도로 그려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수업 후 학생들은 유 장관에게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했고, 유 장관은 창의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상상을 많이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김덕수 교장 등 학교 관계자, 윤창하 경기도 제2부교육감,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과 소프트웨어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덕수 양평중 교장은 “선도학교 지원을 통해 교구재 구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소프트웨어 필수 교육을 준비하고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양평중 교원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한 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발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수업 모습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