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 현업 단체들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언론 현업 단체와 인수위는 4월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언론·미디어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훈 기자협회장, 나준영 영상기자협회장, 양만희 방송기자연합회장,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 이종하 방송기술인연합회장, 최지원 PD연합회장 등 현업 대표 8명과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에서 미디어 정책을 담당하는 전문, 실무위원 8명이 참석했다.
언론 현업 단체들은 의견서를 전달하면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 △방송 및 디지털미디어 비정규직 노동시장 개혁 △지역 언론 지원 △통합자율규제기구 활성화 △미디어혁신위원회의 사회적 논의기구로의 확대 △10.24 자유언론의 날 지정 등 6대 요구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당선자와 인수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이들은 “6대 의제가 하나같이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들로 특히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의 경우 새 정부 출범 전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가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 측은 언론 현업 단체의 요청과 설명을 들은 후 내부 논의와 검토를 통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은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현업 언론인들의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된 점이 의미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로 소통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