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언론계 등을 돕기 위해 공익광고 등 약 7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9월 15일 밝혔다.
언론진흥재단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언론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억 원 규모의 공익광고를 한시적으로 추가 집행한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정부광고 거래 실적이 있는 약 1,500개의 언론사(지역인쇄매체, 지역·중소방송매체, 인터넷신문)다. 지원액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정도,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광고본부에서는 해당 내용을 지원 대상이 되는 모든 언론사에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는 언론사는 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온라인(http://naver.me/xivllr7K)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 교육 수요 증가에 맞추어 뉴스의 비판적 이해를 돕는 e-NIE(온라인 신문활용 교육 프로그램)를 전국 6,500여 초·중·고교 등에 무상 보급한다. e-NIE에 참여하고 있는 언론사에는 약 20억 원 규모의 뉴스저작권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언론인금고 특별융자의 경우, 언론사 정규직 및 비정규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1인당 500만 원까지 연 이율 1∼2%의 저리로 계속해서 제공된다. 다만 비정규직 종사자의 경우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하고 연대 보증 또한 어려운 문제가 있어 다각도로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