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아리랑국제방송 신임 사장 공모에 1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언론 적폐 이화섭은 절대 아리랑국제방송의 사장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12월 12일 성명을 통해 “이화섭 전 KBS보도본부장이 아리랑국제방송의 가장 유력한 사장 후보자라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언론 부역자 2차 명단에 포함돼 있던 그는 언론을 장악하고 통제‧관리하려 했던 이명박 정권에 적극 부역해 언론 자유를 말살시킨 적폐 그 자체이며 청산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만약 이화섭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선임 의혹이 사실이라면 언론노조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폐 청산 투쟁으로 단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