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OBS 재허가 건으로 방통위원장 면담 요청

언론노조, OBS 재허가 건으로 방통위원장 면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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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이 OBS의 심각한 노사갈등과 재무구조 악화를 이유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면담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언론노조는 지난 24일 면담 요청 공문을 발송한 상태며 만약 면담이 성사될 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언론노조는 이번 면담을 통해 지난 2011년 OBS 재허가 과정에서 OBS가 약속한 재무구조 및 경영정상화 계획과 이행 결과와 2012년 시정명령의 내용과 2013년 재허가 심사 원칙, 그리고 방송법 제18조 4항(재허가 취소)에 따른 구체적 대책과 중소방송 지원 정책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입장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언론노조는 방통위원장 면담을 추진하게 된 주요 이유로 “재허가 취소에 따른 방송법 및 관련 제도의 미비로 해당 방송사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항시적인 고용불안의 위기감을 갖고 있으며, 사측은 이를 노동조건 악화와 노조활동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