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오는 8월 18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개막을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과다한 중계방송의 중복 편성을 자제하고 채널별·매체별로 순차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방통위는 2018년 제3차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8월 7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방통위는 「방송법」제76조의5에 따라 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권고안을 아시안게임 중계방송권자인 KBS, MBC, SBS에 전달했으며, 국민들의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에 성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상파 3사에 남북단일팀이 참가하는 카누, 조정 등 국제신호(IS) 미제작으로 중계방송 되지 않는 종목을 시청자들이 사전에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제신호 미제작으로 중계가 불가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조정 △카누(스프린트, 슬라룸) △요트 △근대5종 △골프 △제트 스키 △사이클(bmx, mtb, 도로) △트라이애슬론 △패러글라이딩 △정구 △브릿지 △스쿼시 △육상(경보) 등은 경기 전체가 중계 불가하며, △배구 △야구 △여자 축구 △사격 등은 일부 경기에 한해 중계 불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