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아시아 방송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시아 디지털방송아카데미’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아시아 디지털방송아카데미는 아시아의 대표적 방송 영상 콘텐츠 마켓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19)과 연계·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아시아 방송인들 간의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방송 콘텐츠 제작·유통 관련 교육을 통한 한류 방송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속해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 날에는 ‘콘텐츠를 넘어선 플랫폼, 유통의 미래를 전망하다’라는 주제로 아시아 디지털방송아카데미 교육생 및 부산콘텐츠마켓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외 방송·미디어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방송 플랫폼의 진화와 미디어 커머스 성공 전략,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방송 시장의 최신 동향에 대한 분석과 활용 전략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날부터는 아시아 15개국 방송인 25명과 국내 방송인 50명 등 총 75명이 참가해 국가별 방송 시장 현황과 방송 콘텐츠 시장의 주요 정책 사항을 공유하고 해외 진출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중남미·중동 등 글로벌 신흥시장 및 북미·중국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대응전략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시아 디지털방송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부산콘텐츠마켓에 참여하는 방송 영상 관계자와의 사업 연결(business matching) 만남의 자리를 제공해 국내외 방송 영상 종사자들 간에 활발하고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