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늦어도 3월에는 자사의 웹TV 박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보기술 전문 온라인 매체인 ‘리코드’가 익명의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마존웹TV 출시를 기정사실화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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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TV는 인터넷의 비디오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리코드’에 따르면 아마존웹TV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채택했으며 다양한 제공자들의 애플리케이션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다만 해당 제품에 최근 TV의 트렌드인 게임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은 미지수다.
동시에 해당 제품과 애플TV의 경쟁구도가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애플TV의 주 기능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는 아마존웹TV의 기능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마존웹TV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다.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 영역이 차세대 TV의 영역에서 첨예한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한편 아마존은 리코드 보도 내용에 대해 어떠한 논평도 거절하고 있다. 하지만 IT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거치형 게임기를 비밀리에 개발했으며, 자연스럽게 게임 기능을 탑재한 아마존웹TV 출시가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