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딥페이크 예방 교육 전국 실시

시청자미디어재단, 딥페이크 예방 교육 전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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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은 4월 2일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딥페이크‧딥보이스 피해 예방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와 교구를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최근 사이버 범죄의 수법이 교묘해지고, AI를 악용한 딥페이크, 딥보이스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우선 경찰청과 협력해 제작한 딥페이크‧딥보이스 피해 예방 교육 영상을 전국 미디어 교육 강사 570여 명에게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교육 영상은 신종 사이버범죄 수사담당 경찰과 함께 딥페이크‧딥보이스 범죄를 이해하고, 실제 피해사례를 통해 예방법을 담고 있다.

또 12개 지역 센터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대상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콘텐츠 개발을 계속한다. 울산센터는 최근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에게 그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교육할 수 있는 보드 게임 ‘딥페이크 범죄수사대, 구해줘, 내 얼굴!’을 개발했으며, 청소년 교육에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게임을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한편, 딥페이크의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알고, 딥페이크가 장난이 아닌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2025년 중점 사업으로 전 국민 딥페이크 예방교육을 선정하고, 미디어 역기능에 대한 이해와 윤리 교육을 전면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시청자미디어센터 교육에 딥페이크 예방교육을 의무화하고, 노인‧장애인복지관, 다문화‧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취약계층의 미디어 역기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예방 교육을 작년 186개교 1만 5천 명에서 올해 400개교 3만 3천 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해 경찰이 수사한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의 80%가 10대였으며, 청소년들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원인으로 ‘장난’과 ‘호기심’을 주된 이유로 꼽고 있어 딥페이크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시급하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기술의 이해, 범죄 유형 및 대응 방법, AI의 윤리적 활용을 집중 교육하며, 교육부와 협력해 유해정보 분별교육도 100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미디어 기술 발전과 플랫폼의 다변화로 청소년을 포함해 누구나 불법 유해 콘텐츠의 생산‧유통‧소비자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국민이 디지털 미디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과제이며, 재단은 대표 국민 미디어 교육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