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곽재옥)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스마트광고 활성화를 위해 시설을 개방한다.
KOBACO는 한국광고문화회관에 광고제작 전문가를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한 스마트광고 창작시설 ‘창작공간AD’를 열고 이를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창작공간AD’는 KOBACO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광고 산업육성을 위해 함께 구축·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UHD 편집시설, 디지털변환시설, 3D랜더링, 매체변환 및 녹음 스튜디오 시설, UHD 카메라, HD 레코더, UHD 편집장비 등의 장비가 구비돼 있어 첨단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모바일, 태블릿), UHD TV 등을 통해 스마트 광고를 제작한 후 콘텐츠를 시연할 수 있는 시설과 증강현실광고 등 각종 첨단광고기법 및 기술을 제작해 테스트할 수 있는 매체적합성 테스트 시설도 운영되고 있다.
KOBACO는 작년 10월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간 해당 시설에 대한 시범운영을 실시해 현재까지 64개 중소광고 제작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총 365회에 걸쳐 시설을 이용해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창작공간AD’ 무료개방은 미래부와 KOBACO가 스마트미디어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창조경제’로 분류되는 광고산업의 진흥에도 기여를 모으고 있다.
미래부와 KOBACO는 고가의 장비, 사후 테스트 시설 및 제작공간이 부족한 제작 업체에 창작공간을 제공해 광고 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광고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실습 시설로도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창작공간AD’가 다양한 첨단 광고기법과 기술을 이용해 ICT와 융합된 광고산업 발전의 대표적인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창작공간AD’는 1인 창조 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smartad.or.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