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통하다”…제12회 EBS국제다큐영화제 8월 24일 개막

“세상과 통하다”…제12회 EBS국제다큐영화제 8월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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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12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15)의 개막식이 824일 월요일 오후 730분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렸다.

신용섭 EBS 사장을 비롯해 EIDF 2015 심사위원장인 앨리 덕스(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경쟁작 <몽테뉴와 함께 춤을>의 이은지 감독, <어느 의대생의 죽음>의 아베이 쿠마르 감독, <쿠바의 세 발레리나>의 아일린 호퍼 감독, <피터의 상상초월 작업실>의 댄 리비키와 에런 위컨턴 감독 등 국내외 다큐멘터리 감독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개막식에서는 경쟁부문 감독 무대 인사, 심사위원 및 개막작 소개 그리고 세상을 노래하는 아이들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개막식 행사 후에는 EIDF 2015의 개막작인 <스톡홀름씨의 좋은 날>이 상영됐다. 개막작 <스톡홀름씨의 좋은 날>은 사람들에게 낯설지만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 주인공 닐스 스톡홀름의 노력을 통해 삶의 진정성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개막작은 같은 날 오후 940분에 EBS1에서도 방송됐다.

이번 EIDF 2015는 무너져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복원하고 다양한 생각이 존중받는 세상에 대한 비전을 담아 세상과 통하다는 슬로건을 내 걸고 8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EBS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미로스페이스, 아트하우스 모모 1,2관 등 5곳의 상영관에서 32개국 52편의 다큐멘터리영화를 상영하고, 이중 46편을 EBS1에서 볼 수 있다.

또 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의 다큐멘터리 특강인 ‘Doc 캠퍼스’,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숭정전 야외상영,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함께하는 ‘EIDF 플라자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해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기반을 확대하고 우수 제작자를 양성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EIDF는 극장 상영과 TV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세계 유일의 영화제로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다큐멘터리를 소개해오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다큐영화제다.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다큐멘터리 캠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올해부터 국내 최로로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 ‘D-BOX’를 운영하는 등 다큐멘터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