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방송장비전시회 ‘IBC 2014’ 개막

세계 3대 방송장비전시회 ‘IBC 201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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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이현희) 세계 3대 방송 장비 전시회인 IBC 20149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70여 국가, 52000명 이상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1500여 업체가 최신 방송 기술과 관련 제품을 시연한다.

앞서 NHK에서 초당 120 프레임을 처리하는 고속 프레임 처리 해상도 기술을 포함한 8K슈퍼 하이비전 TV 시스템IBC 2014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IBC 2014에서는 4K에 이어 8K까지 아우르는 UHD 장비와 솔루션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2/3인치 3CCD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새로운 어깨에 짊어지는 숄더 마운트 XDCAM 캠코더 PXW-X500과 현장 제작 지원용 휴대용 XDCAM 레코더 PMW-RX50을 선보인다.

소니 관계자는 “PXW-X500은 이미지 품질이 개선된 새로운 CCD 센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프로그레시브 스캔의 풀 HD(1920×1080) 화질을 통해 방송 제작에 적합한 캠코더라면서 멀티 포맷 촬영 기능을 통해 SD에서는 IMX, DVCAM 포맷으로, HD에서는 현재 뉴스 송출의 주력 포맷인 MPEG HD 422뿐만 아니라 고화질 MPEG-4 SStP, XAVC Intra 4:2:2(1080/59.94i), XAVC Long 4:2:2(1080/59.94P)를 기본 촬영 포맷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IBC 2014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10월 중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TVU 네트웍스와 비스링크(Vislink)는 비스링크의 통합 하이브리드 마이크로파 IP 기술이 통합된 차세대 TVU(Pack)을 선보였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TVU팩은 세계 최초 휴대용 IP 뉴스 취재 솔루션으로 다량의 셀룰러 데이터 연결로 마이크로파 대역폭을 동시에 통합해 전례 없는 품질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TVU 네트웍스는 “TVU팩으로 방송사는 HD영상을 셀룰러 연결과 마이크로파 연결로 동시에 전송이 가능해 업계 최고 수준의 탄력적 기술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신장비업체인 휴맥스는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내놓았다. 이와 함께 고선명(HD) 오디오나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사용이 가능한 셋톱박스, 크롬캐스트 등의 다양한 기기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한 홈게이트웨이 서버를 함께 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