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삼아GVC는 3월 26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목동방송회관에서 에디우스 HDWS-4K 비선형편집(NLE) 시스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인기환 삼아GVC 대표와 카츠시 타케우치 그래스 밸리 총괄매니저(GM)의 인사말로 시작돼 알렉스 카타오카 에디우스 제품매니저(PM)의 제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카타오카 PM은 이날 4K 제작 환경에 특화된 에디우스7에 대해 발표했다. 에디우스7은 최신 CPU에 최적화돼 유연한 편집을 가능케 하며, 파나소닉 AVC-Ultra, 소니 XAVC와 XAVC S, 캐논 EOS-1D C 등 다양한 4K 코덱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또한 64bit 이상의 운영체제를 기반함으로써 메모리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에디우스7은 XAVC 코덱의 ‘스마트 렌더링’을 지원한다. 스마트 렌더링은 보정한 부분만 렌더링하는 것으로, 컷 편집을 했을 때 재인코딩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64bit 프로세싱으로 실시간 편집 기능이 전보다 향상됐다. 파나소닉의 AVC-Intra100 코덱의 경우, 이전 버전인 에디우스6.5에서는 한번에 3개가 최대였으나 에디우스7에서는 최대 8개까지 재생 및 편집이 가능하다.
이날 발표에서는 그래스 밸리가 자체 개발한 코덱 HQX도 소개됐다. 일반적으로 영상을 재인코딩할 경우, 화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코덱은 다른 코덱에 비해 재인코딩 시에도 비교적 고화질을 유지할 수 있다.
카타오카 PM은 "에디우스8 버전 출시가 임박한 상황인데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아마 올해 안에 나올 것 같다"며 "버전을 업그레이드할 때 가장 큰 목표는 더 많은 포맷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인데 파나소닉, 소니 등과 함께 현재의 방송용 코덱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코덱들까지 최적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재민 촬영감독도 발제자로 나서 SBS스페셜 UHD특집 ‘인생횡단’을 촬영하며 겪었던 에피소드와 어려웠던 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