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 TV에서 지상파 방송사들의 N-스크린 서비스인 ‘푹(POOQ)’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BC와 SBS의 합작사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지난 17일 “지난해 말 삼성전자와 LG전자 측과 푹 서비스 계약을 맺었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형 스마트 TV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별도의 유료 방송 가입 없이도 푹이 제공하는 지상파 방송 콘텐츠와 지상파 방송사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 연합뉴스 보도전문채널 ‘뉴스Y’ 등의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이하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1만 명의 유료 가입자와 130만 명의 무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푹’은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 N-스크린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지상파 본방송에 앞서 내용을 먼저 볼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더 큰 눈길을 받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윈도8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PC에도 다음달부터 푹 서비스가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