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미디어오늘 상대로 낸 MBC 소송 기각

법원, 미디어오늘 상대로 낸 MBC 소송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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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 15부(부장판사 유승룡)는 MBC가 매체비평지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MBC는 지난해 8월 회사 특보를 통해 “미디어오늘이 8월 26일자 인터넷 판에서 ‘MBC 안철수 편파보도 교묘하고 집요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안철수 원장이 룸살롱 출입 진위에 대해 해명한 것과 관련해 ‘MBC는 이를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다’며 안 원장의 해명이나 반박을 누락하는 방식으로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는데 사실 확인 결과 ‘MBC 뉴스데스크’에서 관련 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디어오늘과 해당 기자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신청하고 2억 원의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