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치 기반 서비스 공모전’을 통해 우수 비즈니스 모델 25개를 선정하고 12월 16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2017년부터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위치 기반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한 위치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출원, 마케팅·홍보 등 사업화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 ‘2021 대한민국 위치 기반 공모전’에는 총 169건이 응모했으며, 서류 심사 및 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총 25개 팀을 선정했다.
먼저, 영예의 대상(방통위원장상)은 지하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저전력 블루투스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근로자 위치정보, 유해 가스검출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실내 건설 현장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네오스텍’에 돌아갔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이륜차 및 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정밀 관제해 불법·난폭운행 및 사고 상황까지 인식해 자동 신고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별따러가자’, △정보무늬(QR) 스티커를 활용해 위치 기반 방역과 작업확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샤플앤컴퍼니’, △대중교통 승객에게 위치에 맞는 증강현실(AR) 광고를 제공하고 승객이 하차한 뒤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광고를 제공하는 ‘애니랙티브’ 등 3개 기업에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2천만 원의 시상금,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천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사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개인위치정보 활용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융합된 위치 기반 스타트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경제시대에 부합하고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를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