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지능정보원(NIA)과 함께 ‘도전!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을 11월 9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윤리 골든벨은 청소년의 올바른 디지털윤리 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는 행사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퀴즈 풀이를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재미와 함께 디지털윤리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예선에는 전국 17개 시도별 초등학교에서 총 1,958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총 48명의 학생이 이번 왕중왕전에 참가했다. 해당 학생들은 그동안 학습한 디지털윤리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며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끝까지 퀴즈를 풀어내 최후의 1인이 된 서울한산초등학교 6학년 유진혁 학생은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 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이 밖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천신흥초등학교 6학년 이윤서 학생은 NIA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유진혁 학생은 “디지털윤리가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배웠고, 최후의 1인이 된 만큼 앞으로 배운 것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열린 ‘디지털윤리 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디지털 생활의 고민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소통하며 디지털윤리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에는 방통위 디지털윤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최희와 인기 크리에이터 웃소가 함께했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성장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윤리 교육과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