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계획’ 공고 ...

방통위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계획’ 공고
본인확인서비스 수요 지속해서 증가…보안성‧안정성 등 엄격하게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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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도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심사계획에 따르면 본인확인기관 지정 희망 사업자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4월 중에 방통위 서류심사, 6~8월 신청사업자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하며, 본인확인서비스 책임자에 대한 의견청취 등을 거쳐 9월 중 지정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은 신청 사업자 수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아울러, 방통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정보보호, 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인 이내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신청 사업자는 87개 심사항목 중 21개 중요 심사항목과 2개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나머지 64개 심사항목에 대해 총점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으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단, 800점 미만이더라도 중요 심사항목과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건부로 지정될 수 있다.

방통위가 조건부 지정을 의결하는 경우, 해당 사업자는 정해진 기간 내 조건을 이행해야 하며, 방통위는 그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지정서를 교부하게 된다.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온라인상 본인확인서비스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자들의 본인확인기관 지정 신청이 예상된다”면서 “방통위는 서비스의 보안성 및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를 엄격하게 심사해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본인확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