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설계 및 온라인 콘텐츠 무결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11월 27일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방통위가 후원했다. 했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융합 환경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 모두에 유통되는 시장 특성에 주목해 콘텐츠 중심의 정책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며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1주제에서는 방송 콘텐츠 시장의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의 발제에 이어서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 권희수 방통위 방송광고정책과장,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박세진 한양대학교 교수,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이 토론했다.
2주제에서는 온라인 콘텐츠 무결성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의 발제에 이어서 윤호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병준 고려대학교 교수, 전혜선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 하주용 인하대학교 교수, 허승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토론을 이어갔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방송과 통신 시장의 상반된 환경과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가 정책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는 방송 콘텐츠 제작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방송 광고 및 편성규제 완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통신 콘텐츠의 건전성을 제고하며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방송통신 콘텐츠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방통위도 세미나에서 논의한 내용을 잘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 시 참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