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 광고 제작 지원’ 사업의 제2차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혁신형 중소기업에 TV 광고는 5천만 원, 라디오 광고는 4백만 원까지 방송 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이번 2차 선정에서는 TV 광고 제작 15개사, 라디오광고 제작 17개사 등 32개 중소기업에 대해 총 8억1천8백만 원의 광고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방송 광고 제작 지원과 더불어 선정된 기업 중 광고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중소기업이 광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접수 기간은 7월 18일부터 29일까지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 등 관련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방통위는 지난 2015년 10월 중기청, 코바코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중소기업 방송 광고 제작 지원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방송 광고 시장은 활성화하도록 선순환 구조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