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백선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월 25일 종합편성PP사와 한류의 핵심인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 자본의 국내제작사 인수, 제작인력 해외 유출 등으로 국내 제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종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상생의 외주제작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종합편성PP사, 지상파방송사, 외주제작사가 서로 협력하여 창의적이고 기획력 있는 콘텐츠를 많이 제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 자리에서 종합편성PP사 제작 책임자는 광고수익 감소와 콘텐츠 경쟁이 심화되면서 방송제작 환경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며 종편채널에 대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방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한 사항들을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종편에서는 JTBC 김지일 드라마하우스 대표, TV조선 윤석암 편성본부장, 채널A 윤정화 제작본부장, MBN 장덕수 제작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