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1월 7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 중구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올바른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1377 인터넷피해구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77 인터넷피해구제 걷기대회는 ‘서로의 인(人)격을 존중할수록 우리의 인(Internet)격이 높아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악성 댓글, 초상권침해 등 개인의 권리침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올바르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의 행사다.
이 행사는 가족, 친구 등 일반 시민 1,000여 명과 시민단체 등이 참가해 남산 둘레길 5km 코스로 진행되며,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바라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희망나무,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글로 담아보는 캘리그래피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음악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효종 방심위원장은 “즐겁고 유익한 정보와 아름답고 따뜻한 소통이 있는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먼저 인터넷 이용자들이 스스로 건전한 인터넷문화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함께 남산 단풍길을 걸으며 아름답고 따뜻한 인터넷 문화를 만드는데 다 같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