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보수단체 세월호 추모행사 소동 오보 ‘MBC 뉴스데스크’ 의견진술

방심위, 보수단체 세월호 추모행사 소동 오보 ‘MBC 뉴스데스크’ 의견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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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세월호 추모행사에서 소동을 일으킨 단체에 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8월 19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MBC 뉴스데스크’ 등 13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 소식을 전하면서 ‘자유대한호국단’이 행사장 밖에서 욕설을 퍼부으며 소동을 일으켰다는 내용을 방송했으나 당시 현장에는 해당 단체가 없었다. 이에 방심위는 ‘MBC 뉴스데스크’에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식품 판매방송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사용한 것처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KT알파쇼핑・쇼핑엔티・GS MY SHOP ‘닥터린 폴리코사놀20’ 및 SK스토아 ‘닥터린 폴리코사놀’, 제품 크기를 오인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하고 배달에 소요되는 비용을 누락한 AsiaM・복지TV・브레인TV・Asia N・이벤트TV・MAXPORTS・텔레노벨라의 ‘완도산 활전복’ 방송광고에 대해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연령대별 정당 지지율에서 60대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음에도, 출연자가 “TK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전부 집니다”, “60대도 팽팽해요. 70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 세대에서 고루 져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한 MBC-AM(표준FM)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