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한 방송통신 결합판매 간담회가 11월 26일 11시 30분 열려 결합판매 제도개선 추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발표한 방송통신 결합상품 제도개선방안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주요 통신사업자와 케이블티브이사업자, 한국케이블티브이방송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은 “결합상품 제도개선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및 이용자편익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며 “이용자가 시장에서 제도개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그 실행에 최대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고, 업계에서도 “제도개선 추진 및 그 실행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업계에서는 결합판매 고시 개정 등의 조속한 시행, 부당한 시장지배력 전이 방지 등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방안 마련, 새로운 결합․융합서비스 출현을 유도하기 위해 규제 보다는 진흥의 관점에서 정책 추진 필요 등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방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토대로 향후 정책 추진 시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